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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대출 금리 최저 1%초반으로…'3자녀' 신혼부부 1.2% 적용

금리 0.2%p 인하…"일반·신혼부부 연 26만~36만원↓, 추가절감도 가능"
30일부터 적용…국토부 "8만5000명 주택자금 혜택 볼 것"

[편집자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하는 디딤돌대출 금리가 0.2%포인트(p) 더 낮아진다. 3자녀를 둔 신혼부부는 우대금리를 더해 1.2% 금리를 적용받는다. 

28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및 시중금리 인하 추세,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무주택 서민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지난 5월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 인하, 8월 버팀목 전세·월세대출 금리 인하에 이어 이달 디딤돌 대출금리를 추가로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소득 6000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가 5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 시 디딤돌대출 금리는 평균 0.2%p 낮아져, 연 1.85~2.40%(우대금리 별도)로 이용할 수 있다. 금리인하에 따라 디딤돌대출에 따른 주거비 부담은 연간 약 26만원 줄어든다.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신혼부부가 생애최초로 5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 신청 가능한 신혼부부 디딤돌대출도 금리가 평균 0.2%p 낮아져 연 1.55~2.10%(우대금리 별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연간 약 36만원의 이자 부담이 낮아진다.

디딤돌대출 대상자는 순자산이 3억9100만원 이하로 최대 2억원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생애최초자 0.2%p△청약저축 3년(1년) 및 36회(12회) 이상 납입자 0.2%p(0.1%p) △1자녀 0.3%p △2자녀 0.5%p △3자녀 0.7%p 등 우대금리 적용하면 실제 대출금리는 낮아진다. 이를테면 3자녀를 둔 신혼부부가 디딤돌대출을 받으면 0.85%의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하지만 디딤돌대출 최저금리가 1.2%라 해당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이번 금리인하는 오는 30일 이후 신규로 실행되는 대출건부터 적용되며, 약 8만5000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주택도시기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금e든든 누리집 또는 수탁은행(우리, 국민, 기업, 농협, 신한은행)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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