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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안전한 공원"…강서구 3곳에 로고젝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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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어린이공원 로고젝터(강서구 제공).© 뉴스1
배다리어린이공원 로고젝터(강서구 제공).© 뉴스1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관내 공원 3곳에 범죄 예방 시설물인 로고젝터 9개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로고젝터(LED 경관조명)는 특정 문자나 그림을 LED 조명으로 투사해 바닥이나 벽면을 비추는 장치다. 주변 미관 개선과 더불어 밝은 조명 역할을 해 야간 범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구는 공원 내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고 밤에도 안전한 공원을 만들고자 안전도 B등급 공원과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공원을 선정하여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올해 로고젝터가 설치된 곳은 배다리어린이공원, 꿈돌이어린이공원, 안골어린이공원 3곳이다.

로고젝터는 '소리는 낮추고 꿈은 키워요', '모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펫티켓 문화', '비틀비틀, 공원 내에서는 음주를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등 공원이용 안내 문구를 투사한다.

지난해에도 어린이공원 3곳에 로고젝터 6대를 설치해 이용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매년 어린이공원 3~4곳을 선정해 로고젝터를 설치해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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