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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초점] 다시 오프라인으로…대면 콘서트 재개 움직임

[편집자주]

'미스터트롯 톱6 전국투어 콘서트' 포스터/쇼플레이 © 뉴스1
'미스터트롯 톱6 전국투어 콘서트' 포스터/쇼플레이 © 뉴스1
가수들이 다시 오프라인 공연장으로 향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대면 콘서트 재개를 속속 알리고 있다.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는 지난 30일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서울, 강릉, 대구, 인천, 청주, 고양, 수원에서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열린다. 재개될 콘서트에는 '미스터트롯' 톱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출연하며, 톱6를 제외한 12인의 '미스터트롯' 출연진은 지역별로 번갈아 가며 스페셜 게스트 형태로 참여한다.

앞서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네 차례 연기된 끝에 지난 8월7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완화되면서 콘서트 재개를 알리며 다시 한번 오프라인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밴드 자우림은 오는 11월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자우림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하며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하고 함성을 최대한으로 자제한 공연을 계획, 서정적인 느낌의 곡들로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자우림 소속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공연장 방역은 물론, 관객 전원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지영/트라이어스 © 뉴스1
백지영/트라이어스 © 뉴스1
노을은 오는 11월21일부터 고양을 시작으로 서울, 전주, 창원, 광주, 부산에서 연말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백지영은 전국투어 콘서트 '백허그'를 개최하고 오는 12월5일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서울, 성남, 대구, 일산 등에서 팬들과 만난다. 이소라도 1년 만에 무대에 선다. 오는 12월1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2020 이소라 콘서트'를 열고 10회 공연을 개최한다.

거미도 전국투어 콘서트 '다시, 윈터 발라드'를 열고 오는 12월12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광주, 대구 총 4개 도시에서 공연을 연다. 최근 신보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를 발표한 임창정은 오는 12월 24~25일 이틀간 콘서트를 개최하고 직접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에일리도 12월 고양, 대구, 부산, 서울 등에서 콘서트를 열고 오프라인 무대에 오른다.

이들 콘서트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띄어 앉기 좌석제,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등을 시행한다.

다만 아이돌 그룹들은 콘서트 개최에 여전히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여자친구는 31일 온라인 콘서트를, 오마이걸은 오는 11월22일, 김준수도 11월20~21일 온라인으로 공연을 개최한다. 빅톤의 경우 오는 11월8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열 예정이다.

물론 울림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드리핀은 지난 28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오프라인 포문을 열기도 했다. 울림 측은 온라인 문진표 작성과 거리두기를 위해 자리를 띄어서 앉는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했다.
WM엔터테인먼트 © 뉴스1
WM엔터테인먼트 © 뉴스1
가요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전 같은 분위기에서 진행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띄어 앉기와 방역 지침 등을 준수해 콘서트를 진행하며 최대한 주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이돌 소속 가요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아직까지 완전히 코로나19 상황이 풀리지 않아 서로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며 "그래도 팬들의 마음에 보답하는 마음에서 온택트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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