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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항공학부, 예비 항공인 꿈 키운다

항공서비스·항공운항전공 학생 티웨이항공 찾아 실무실습 진행

[편집자주]

청주대학교 항공학부 학생들이 티웨이항공을 찾아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들이 갖춰야할 현장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은 학생들이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뉴스1
청주대학교 항공학부 학생들이 티웨이항공을 찾아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들이 갖춰야할 현장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은 학생들이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뉴스1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 항공학부(항공서비스학, 항공운항학 전공) 예비항공인들이 티웨이항공에서 실무실습을 진행하며 꿈에 한걸음 다가갔다.

청주대는 항공학부 학생 104명이 티웨이항공에서 실무실습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 전반이 침체에 빠진 상태지만, 예비항공인의 꿈과 열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대 항공학부 학생들은 최근 준공한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를 방문해 조종사와 객실승무원의 중요업무 절차, 안전의식 제고, 캐빈&합동브리핑에 관한 실무 현장교육을 받았다.

특히 비행시뮬레이터 실습과 현직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의 대화를 통해 장차 조종사와 객실승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중요한 자질이 무엇인지 직접 듣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독일 TFC사의 기내 훈련시설을 이용하면서, 정상·비정상 상황을 모두 반영한 시청각 훈련을 진행했다. 버추얼 슬라이드 시스템(Virtual Slide System)으로 주야 간 이착륙 훈련을 진행하는 한편, 급격한 날씨 변화 등 다양한 상황 체험교육으로 비행 안전의식을 높였다.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훈련을 마친 학생들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B737 항공기에 탑승한 후 기내에서 직접적인 실무실습을 추가로 진행했다.

현직 티웨이항공 조종사, 객실승무원과 함께 직접 승객 안내업무를 진행하고, 기내방송, 식사서비스, 기내판매 서비스, 터뷸런스 상황 대처 등 실제 상황과 유사한 내용으로 다양한 실무실습을 했다.

청주대학교 항공학부장 조환기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귀중한 현장 실무실습 기회를 제공해 준 티웨이항공에 감사드린다"라며 "지금 당장은 항공업계의 미래가 어두워 보일 수 있지만, 학생들이 현재의 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항공인의 꿈을 더욱 잘 키워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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