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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단골 미트볼 가게 주인이 추미애 장관 딸인지 몰랐다" 억울함 호소 왜?

[편집자주]

KBS 2TV 시사버라이어티 퀴즈정보쇼 '투페이스'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KBS 2TV 시사버라이어티 퀴즈정보쇼 '투페이스'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벨기에 국적 방송인 줄리안이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시사버라이어티 퀴즈정보쇼 '투페이스'에서는 가수 KCM, 마이티마우스 쇼리, 줄리안이 '가짜뉴스 감별단'으로 활약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줄리안이 얼마 전 가짜뉴스의 주인공이 돼서 곤욕을 치렀다"며 특혜 관련 가짜뉴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줄리안은 "즐겨 가던 미트볼 가게가 있는데 거기 주인이 현재 법무부 장관의 따님이셨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걸 어떻게 아냐. 가는 식당마다 가족 증명서를 달라고 할 수 없는 노릇이지 않냐"라면서 분노했다.

또한 줄리안은 "가짜뉴스가 순식간에 퍼져서 모르는 사람들이 연락 오고 댓글도 이상한 게 달렸다"고 토로했다.

과거 줄리안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딸의 식당인 것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자신의 단골 미트볼 가게라고 알렸다. 하지만 이후 이러한 인연으로 인해 법무부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이다라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추 장관의 딸은 지난 2014년 10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수제 미트볼 전문점을 운영했으며, 2015년 폐업했다.

당시 줄리안은 "법무부 홍보대사를 한 사실이 없고,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때부터 멘토단으로 활동해왔던 것"이라며 "멘토단으로 활동한 35명 중 한 명이었을 뿐이다. 무보수 명예직이며, 위촉된 뒤 추미애 장관님을 당일에 처음 만났다. 그날 한 번밖에 뵌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줄리안은 추 장관 딸 식당의 '단골'이라고 소개된 데 대해서도 "집 근처에 미트볼 가게가 생겨서 반가운 마음에 먹어보고 맛있어서 자주 갔던 것은 사실이지만, (추 장관 딸과) 만나도 안부만 물을 뿐 개인적인 연락처도 없다"며 "가게 사장님인 것 외에는 아는 게 없었고, (추 장관 딸이라는 것도) 이제야 알게 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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