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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임채무 "두리랜드 빚 160억…삶의 스타일이 다를 뿐"

[편집자주]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임채무가 거액의 빚을 안고도 두리랜드를 계속 운영하는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과 이호철, 산다라박이 두리랜드에 갔다.

이날 김희철은 이호철과 함께 어딘가로 향했다. 바로 산다라박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세 사람은 배우 임채무가 운영하는 놀이공원 두리랜드에 갔다. 산다라박의 팬인 이호철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산다라박 앞에서 투애니원이 아닌 다른 걸그룹을 좋아한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놀이공원에서는 생각보다 여린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산다라박과 김희철은 바이킹을 즐겼지만 이호철은 무서운 듯 소리를 질렀다. 내린 후 뒤늦게 용감한 척을 해봤다.

세 사람은 '천국의 계단' 속 명장면을 패러디해보기로 했다. 극 중 아역배우가 성인배우로 전환되는 회전목마 신이었다. 회전목마를 탄 산다라박을 따라가던 김희철이 이호철로 바뀌는 모습에 폭소가 터졌다. 이호철은 누나인 산다라박의 이름을 마음껏 부르며 행복해했다.

김희철은 임채무에게 두리랜드의 빚이 얼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임채무는 "32년 전 40억 정도의 부채를 안고 시작했다. 지금은 160억 정도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희철은 "놀이동산 땅을 팔면 되는데 왜 계속 운영하는 거냐"고 물었다. 임채무는 "삶의 스타일이다. 배는 고파도 아이들 노는 모습 보면 좋고 재밌다. 고민 없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고민 없어진다"고 답했다. 김희철은 "나 같으면 바로 팔아버릴 것 같다"고 했다. 임채무는 "돈이 있으면 뭘 할 거냐. 지금도 맛있는 건 먹고 산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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