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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포옹처럼…연말 호텔가의 키워드는 'H.U.G'

[편집자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야외 오션스파 ‘씨메르’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야외 오션스파 ‘씨메르’

호텔가에서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피로와 우울감을 크게 느낀 이들을 위한 'H.U.G'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따스하게 녹여주는 포옹(Hug)처럼 다양한 호텔가 상품들이 있다.
 
◇ 힐링(HEALING) - 휴식과 힐링에서 출발하는 호캉스의 기본
 
코로나19로 호텔업계는 호텔 숙박의 기본 가치인 ‘휴식’에 더욱 더 공들이기 시작했다. 오로지 쉬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힐링 혜택을 아낌없이 넣는가 하면, 해외여행의 갈증을 해소해 줄 이색 프로모션도 한창이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창립 39주년을 맞아 11월 한 달간 파격 호캉스 혜택의 특별 패키지 3종을 출시했다. 그중 ‘골드 패스’ 패키지는 호텔을 대표하는 미식과 시설 혜택을 아낌없이 담았다.
 
이 패키지는 해운대 전망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본관 스위트 오션테라스 객실 1박과 호텔 레스토랑 중 한 곳의 풀코스 디너(2인 기준), 조식 뷔페 2인, 애프터눈 티 세트, 비노 샴페인 & 치즈 플레이트, 호텔 내 베이커리 이용권(3만 원) 등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해당 패키지를 예약한 투숙객은 실내외 오션 스파를 종일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 동반 고객에게 BMW 키즈 드라이빙, 하바키즈라운지, 웅진북클럽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연말까지 태국 휴양지 카오락으로 변신하는 '인조이 카오락 인 서울'을 진행한다.

태국 전통의상을 입은 직원들이 태국어로 인사를 하고 해당 객실 패키지 이용 시 태국 테마의 객실에서 태국 과자 및 맥주 세트와 태국 웰니스 아로마 브랜드의 환영 선물을 제공한다. 동남아 휴양지에서처럼 소규모 프라이빗 요가 클래스 등도 진행한다. 

◇ 언택트(UNTACT) - 연말에도 '비대면'은 지속한다

행복한 연말 분위기를 이어가려면 첫째도 안심, 둘째도 안심이다. 번화가의 밀집된 인파를 피해 안심할 수 있는 휴식을 원한다면 프라이빗 혜택을 강화한 호텔가 프로모션을 눈여겨보자. 지인들과 연말 파티 및 각종 송년 모임을 하기에도 제격이다.
 
롯데호텔 월드는 누구나 안심하고 자신만의 파티룸을 꾸밀 수 있는 ‘파티 온 마이 온’ 패키지를 오는 12월31일까지 선보인다. 파티용 풍선과 아크릴 펜, 와인과 치즈를 제공해 투숙객은 손쉽게 객실을 꾸밀 수 있으며, 폴라로이드 카메라도 필름과 함께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간편하게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롯데시티호텔 마포는 호텔 수영장을 독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파격 혜택의 '프라이빗 모먼트' 패키지를 2021년 1월까지 운영한다. 보통 호텔 수영장은 모든 투숙객에게 개방하지만, 이 상품은 호텔 4층에 자리한 수영장을 체크인 당일 오후 10시30분부터 밤 12시까지 90분 동안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어 연인, 가족과 오붓한 연말 휴양을 만끽할 수 있다.  

비스타 워커힐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델비노’에서 선보이는 '파인딩 랍스터' 프로모션
비스타 워커힐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델비노’에서 선보이는 '파인딩 랍스터' 프로모션
 
◇ 고메(GOURMET) - 미식으로 즐기는 크리스마스 파티
 
연말 모임의 화룡점정은 바로 맛있는 음식이다. 어디를 가야 할지,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호텔업계가 출시한 각종 식음 프로모션을 살펴보자.
 
파라다이스시티는 크리스마스,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을 홈파티로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투고 박스'를 출시했다. 뷔페, 정통 이탈리안, 브런치, 디저트 등 다채로운 메뉴를 1인 세트부터 4인 세트까지 구성했다.
 
특히 뷔페 '온 더 플레이트'의 투고 박스는 양 갈비와 LA갈비 구이, 왕새우와 구운 야채 가니쉬, 안창살, 메로구이, 계란 볶음밥, 시저 샐러드, 토마토 리가토니 파스타, 계절 과일, 피칸 파이, 주스 2종으로 채워져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비스타 워커힐은 세프들이 엄선한 최고급 바닷가재를 다양한 형태로 만나볼 수 있는 '파인딩 랍스터' 프로모션을 2021년 2월까지 선보인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델비노에서 진행하며, 로브스터를 이용해 만든 샐러드부터 크림 수프, 오일 파스타, 안심구이, 그리고 카망베르 치즈 크림 타르트, 무화과 아이스크림 등까지 풍성한 미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저녁 시간에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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