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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가덕도공항 추진할만해…지역균형발전 획기적 계기"

"가덕·무안·대구·인천 '4대 관문' 공항 정책으로"
"하늘길 다극화로 대한민국 미래 100년 내다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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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전경. 2020.6.1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1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전경. 2020.6.1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김해 신공항과 가덕도 신공항을 둘러싼 정치권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대구를 지역구로 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은 추진해볼만 하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객, 물류 중심의 4대 관문 공항 정책을 채택한다면 지역 균형 발전의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홍 의원은 "부울경 840만은 가덕 신공항으로 가고, 호남 500만은 무안 신공항으로 가고, TK·충청 일부 800만은 대구 신공항으로 가고, 수도권·강원·충청 2800만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4대 관문 공항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4대 관문 공항 주변으로 첨단 산업이 들어서고 문화, 교육, 의료 인프라가 깔리면 수도권 중심의 일극 대한민국에서 4대 다극화된 균형발전의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며 "비록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됐지만 부산 가덕도 신공항은 추진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KTX, SRT 등의 발달로 국내선 공항은 제주를 제외하고는 의미가 없어지고, 해외 항공 노선만 중심이 되는 시대가 바로 눈앞에 왔다"며 정부를 향해 "공항 정책을 4대 관문공항 정책으로 대전환하라. 하늘길 다극화가 대한민국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미래지향적 정책"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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