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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차태현 '산후조리원' 최종회 깜짝 등장…母 최수민과 '찰떡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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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산후조리원' 캡처 © 뉴스1
tvN '산후조리원' 캡처 © 뉴스1
배우 차태현이 '산후조리원' 최종회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마지막회에서는 차태현이 특별 출연, 자신의 어머니인 성우 최수민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오현진(엄지원 분)은 조리원 일정을 모두 마치고 퇴소했다. 이 자리에는 조리원장 최혜숙(장혜진 분)과 직원 안희남(최수민 분)이 함께했다. 안희남 역을 맡은 최수민은 차태현의 어머니로 잘 알려져 있다.

오현진을 배웅한 최혜숙과 안희남이 조리원으로 들어오자, 누군가가 반갑게 안희남을 맞이했다. 아들 차태현이었다. 그는 "엄마!"라고 외쳤다. 안희남은 "어? 아들!"이라고 답하더니 최혜숙에게 "제 아들이다"라고 소개했다.

최혜숙은 "어머~ 닮았다"라며 차태현을 반가워했다. 안희남은 "제가 오늘 반차라 아들이랑 데이트하기로 했다"라면서 "기다려, 엄마 옷 갈아입고 올게"라고 알렸다. 최혜숙은 혼자 남은 차태현에게 "잠시 제 방에서 기다리자"라고 했다.

옷을 갈아입고 등장한 안희남은 "원장님 우리 아들 어디 갔냐"라고 물었다. 차태현은 잠시 차를 빼기 위해 자리를 비운 상황. 최혜숙은 "그 사이에 아들이 안선생님에 대한 수칙 열 가지는 말해주더라"라고 밝혔다.

차태현은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한 장면을 패러디해 웃음을 샀다. 그는 어머니에 대해 "글귀 보내는 걸 좋아한다", "아기 목소리 흉내내면 좀 받아달라", "어릴 적 꿈이 성우였는데 저 낳고 기르느라 이루지 못하셨다", "부족하고 서툴러도 잘 부탁드린다" 등 당부의 말을 했다.

차태현의 얘기를 들은 최혜숙은 "아들 참 잘 키우셨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엄지원)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드라마로 지난 2일 첫 방송돼 주목받았다. '산후조리원' 후속으로는 남궁민, 설현, 이청아 주연의 '낮과 밤'이 오는 30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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