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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만에 골 맛' 손흥민, EPL 파워랭킹 8위…10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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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 © AFP=뉴스1
토트넘의 손흥민. © AFP=뉴스1

약 1개월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손흥민(28‧토트넘)이 현지 매체의 파워 랭킹에서 8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가 2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8위를 차지했다. 지난 8라운드에서 18위에 그쳤던 순위가 10계단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개막전 패배 후 8경기 연속 무패(6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에 나섰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골 맛을 봤다. 상대 뒤 공간을 침투한 손흥민은 탕귀 은돔벨레의 로빙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약 1개월 만에 골 맛을 보며 올 시즌 EPL 9호골을 신고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10골)에 이어 득점 단독 2위를 마크했다.

파워랭킹 1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차지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2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골을 이어갔다.

2위는 사우샘프턴의 주전 미드필더 제임스 워드-프라우즈, 3위는 득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칼버트-르윈이 차지했다.

손흥민의 팀 동료 위고 요리스 골키퍼는 4위,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은 5위를 마크했다. 토트넘에서는 파워랭킹 톱10에 3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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