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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전성기 보내던 2007년, 가정사로 마음은 황폐"

'우다사' 25일 방송서 공개

[편집자주]

MBN '우다사3' © 뉴스1
MBN '우다사3' © 뉴스1
'우다사3' 탁재훈이 전성기 시절 가정사로 힘들었던 아픔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25일 방송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는 '오탁 투어'를 찾은 손님 지상렬, 솔비와 의미 있는 저녁 식사를 즐기는 탁재훈 오현경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즐거운 대화와 함께 푸짐한 저녁을 즐긴 네 사람은 가수에서 아티스트로 진로를 확장한 솔비의 이야기를 듣던 중, "지금의 내 나이인 서른일곱으로 돌아간다면?"이라는 솔비의 질문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심오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오현경과 지상렬은 "어차피 되돌리지 못할 과거를 생각하면 마음만 아프다"라며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라고 의견을 모았다. 반면 탁재훈은 "나는 과거로 돌아가서 완전히 다르게 살고 싶다"라고 반대의 입장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탁재훈은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지금의 직업을 하지 않을 거다, 운동선수를 하고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뒤이어 탁재훈은 "나의 서른일곱살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전성기를 보내던 2007년"이라며, 연예대상을 받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나 곧 "일로서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개인적인 마음은 황폐했었다"라며 "가정사가 있었다"라고 당시의 상처를 담담히 고백한다.

마지막으로 탁재훈은 "일이든 생명이든 너무 쉽게 포기하고, 쉽게 잊히는 요즘 세상에 황망함을 느낀다"라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또한 지금의 시대를 사는 사람으로 적응해 나가야 할 일"이라고 진지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우다사3'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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