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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주륵사 폐탑 3차 학술조사…기단부 해체·정밀실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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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륵사 폐탑 출도 유물© 뉴스1/
주륵사 폐탑 출도 유물© 뉴스1/

경북 구미시는 26일 경북도 문화재자료 제295호인 주륵사 폐탑에 대한 3차 학술발굴조사에 착수했다.

주륵사 폐탑 정비·복원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이 조사를 통해 폐탑의 기단부 해체와 정밀 실측, 하부지정시설(탑의 하중을 지탱하기위한 다짐시설) 범위와 기법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삼국시대 처음 축조돼 조선시대 초까지 이어져 온 것으로 추정되는 주륵사지 폐탑은 낙동강 중류유역 불교 전파와 변화, 한국불교사 연구의 중요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미시는 3차에 걸친 발굴조사 등의 결과를 12월 2일 현장 공개 행사를 통해 일반인에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열린 2차 발굴조사에서는 기와편 등과 탑과 관련된 옥계석, 몸돌, 기단부 장계석 등이 출토됐으며 기단부 노출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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