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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사회적경제 도시’로 우뚝…고용노동부 대상 수상

[편집자주]

전주시가 26일 한국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에서 열린 ‘2020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시상식’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전주시 제공)© 뉴스1
전주시가 26일 한국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에서 열린 ‘2020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시상식’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전주시 제공)© 뉴스1

전북 전주시가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우뚝 섰다.

전주시는 26일 한국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2020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시상식’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대상까지 받으면서 말 그대로 ‘사회적경제 1등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동안 전주시는 사회적기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육성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왔다.

올해에만 예비사회적기업을 14개 발굴하고, 사회적기업 6개를 인증 받았다. 사회적경제기업 우선구매에도 노력, 지난해 126억원의 구매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기금 조성, 온라인 플랫폼 구축, 청년 서포터즈 운영, 컨설팅 지원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노력했다.

특히 ‘사회적경제 박람회’와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등 사회적경제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공감할 수 있는 장 마련에도 힘써왔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육성과 판로개척에 힘써온 그 동안의 노력이 대상이라는 큰 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상상력과 연대해 사회적경제가 우리 사회에 깊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1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국 단위 사회적경제지원단(현 사회연대지원단)을 신설하고, 전주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본 조례를 제정하는 등 기반 조성에 노력해왔다.

그 결과 사회적기업 107개와 마을기업 8개, 자활기업 14개, 협동조합 421개 등 총 550개의 사회적경제조직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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