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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층 재기 소상공인 28명,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제2의 인생 시작

박영선 장관 "대·중견기업 협력으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기대"

[편집자주]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지난 5월 서울 성동구 스타벅스 성수역점에서 열린 '자상한기업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 둘째부터 한정수 서울창조경제혁신 센터장,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전창열 청년창업네트워크 프리즘 대표,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 박 장관, 이준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 News1 황기선 기자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지난 5월 서울 성동구 스타벅스 성수역점에서 열린 '자상한기업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 둘째부터 한정수 서울창조경제혁신 센터장,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전창열 청년창업네트워크 프리즘 대표,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 박 장관, 이준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 News1 황기선 기자

스타벅스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 28명이 바리스타로 취업에 성공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중년층 재기 소상공인의 카페 취·재창업 지원을 위해 시범 운영한 '리스타트(Restart) 프로그램'이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3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상생과 공존의 가치실현'을 위해 중기부가 13번째로 체결한 자상한 기업으로, 중년층 소상공인을 바리스타로 양성하는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스타벅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 트렌드 △고객 서비스 △음료 품질 △위생 관리 △매장 손익관리 등 이론과 실습 교육 16시간을 구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당국 지침을 준수하며 두 차례에 걸쳐 교육생을 배출했다.

1차 교육 수료생 27명 중 10명은 스타벅스에 바리스타로 이미 근무 중이다. 또 이번에 수료한 2차 교육생 72명 중 18명도 순차적으로 수도권 지점에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바리스타로 취업한 28명 중 전직장려수당 자격요건을 충족한 대상자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나머지 교육 수료(예정)생 71명도 재창업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대·중견기업의 특화된 장점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소상공인 자생력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스타벅스의 사례처럼 소상공인 재기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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