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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최재성, 野 초선들 축구화 신고가면 만나주나"

"질의서 하나 못받는 불통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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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김웅 국민의힘 의원.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최재성 정무수석을 향해 "코로나19 핑계대고 의원들의 면담을 거부했다. 그리고는 지역구 축구경기에는 직접 뛰었다고 한다"며 "우리 초선들이 축구화를 신고가면 만나줬으려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리는 질의서를 전달하려다 저지당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의원은 "질의서 하나도 못받는 불통 정권"이라며 "재인산성을 쌓고 초선의원들을 막아도 국민의 분노는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수석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삼전동의 한 학교에서 열린 조기축구회에 참가했다. 삼전동은 최 수석의 20대 국회의원 지역구인 송파을에 속한 곳으로, 그는 21대 총선에서도 송파을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청와대는 지난 24일 0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함에 따라 직원 3분의 1을 재택근무하도록 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청와대는 모임과 행사, 회식, 회의 등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했다.

최 수석은 이와 같은 방침을 이유로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의 면담 요청을 거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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