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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83명, 500명선 내려왔지만…역대 6번째 많은 규모(상보)

지역발생 559명 중 서울231·경기150·인천19명 등 수도권 400명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487.9명으로 집계…해외유입 24명

[편집자주]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5일 0시 기준 583명 발생했다. 지난 3일 540명 이후 이틀 만에 500명대로 감소했다. 하지만 583명은 역대 6번째로 많은 규모이며, 수도권 역시 4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83명 증가한 3만6915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06명, 격리 중인 사람은 7458명으로 전날 0시 대비 273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11월 7일 89명 이후 28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차 유행 때인 지난 2월 29일 909명, 3월 2일 686명, 12월 4일 629명, 3월 3일 600명, 3월 1일 595명, 이후 6번째로 많은 규모다.

신규 확진자 58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35명(해외 4명), 부산 29명, 대구 7명, 인천 19명, 광주 6명, 대전 10명, 울산 1명, 세종 4명, 경기 157명(해외 7명), 강원 9명, 충북 18명, 충남 10명, 전북 17명, 전남 4명, 경북 17명(해외 1명), 경남 27명, 제주 1명, 검역과정 12명 등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1월 22일부터 12월 5일까지(2주간) '330→271→349→382→581→555→503→450→438→451→511→540→629→583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559명으로 전날 600명보다 41명 감소했다. 국내 지역발생 추이는 11월 22일부터 12월 5일까지 '302→255→318→363→552→525→486→413→414→420→493→516→600→55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487.9명으로 전날 477.4명에 비해 10.5명 늘었다. 연일 5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주일 평균이 높아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 기준은 8일째 충족했다.

전국에서 확진자가 300명을 초과한 상황이 1주 이상 지속될 경우 전국 거리두기 2단계가 가능하고, 1주간 일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400명~500명 이상인 경우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을 고려할 수 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231명, 경기 150명, 인천 19명 등 400명으로 전날 463명 대비 63명 감소했으나 여전히 400명대를 이어갔다.

수도권 지역발생 1주 일평균 확진자는 345.3명으로 4일째 300명대를 이어갔고, 그 외 지역은 경남 48명, 충청 41.1명, 호남 28.6명, 경북 14.3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전날 오후 8시까지 195명 발생했다. 하루 전 같은 시간대 170명보다 25명 늘어난 수치이다. 이날 0시 기준 방대본 통계에는 231명이 집계됐다.

서울의 신규 확진 사례는 △종로구 파고다타운 20명 △영등포구 소재 콜센터 관련 5명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시설 5명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시설 연관 병원관련 3명 △강서구 소재 병원(11월) 4명 △서초구 소재 사우나 4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2명 △강남구 소재 연기학원 관련 2명 △성동구 소재 의료기관 2명 △강남구 소재 음식점 Ⅱ 2명 △마포구 홍대새교회 2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1명 △동작구 임용단기 학원 1명 △강남구 소재 콜센터 증 1명 △노원구청 중 1명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Ⅱ 1명 △강남구 소재 어학원Ⅱ 1명 △기타 확진자 접촉 79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21명 △감염경로 조사 중 34명 △해외유입 4명 등이다.

경기도에서는 최소 1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부천이 가장 많은 13명(부천 576~588번)을 기록했다. 부천 581~584번은 전날 확진된 부천 567번의 가족으로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 안 됐다. 부천 580번은 부천 지역 집단감염이 있었던 순천향대 부천병원 관련 확진자다. 이외에 의정부 11명(의정부 385~395번), 하남 11명(하남 119~129번), 고양 10명(고양 762~771번) 등에서도 적지 않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15명(인천 1488~1502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1493번은 집단감염이 있었던 남동구 선술집 발 확진자이고, 나머지 10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부산에서는 27명(부산 914번~940번)이 추가됐다. 이중 장구강습이 있었던 초연음악실 관련해서는 916, 929, 932, 939번 등 4명이 늘었으며, 924번은 강서구 댄스교습 연쇄감염인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다. 이외에도 부산에서는 개별 접촉에 의한 감염 혹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다수 발생했다.

경남에서는 25명(경남 667~691)의 확진자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김해 17명(김해 73~89번), 창원 2명(창원 252~253번), 고성 2명(고성 5~6번), 양산 1명(양산 46번), 거제 1명(거제 48번), 진주 1명(진주 690번), 밀양 1명(밀양 10번) 등이다.

충북에서는 15명(충북 391~40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제천 11명(제천 92~102번), 청주 3명(청주 157~159번), 충주 1명(충주 48번)이다. 경북에서는 1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김천 7명(김천 57~63번), 경주 5명(경주 121~125번), 포항 4명(포항 126~129번), 구미 99번 1명이다. 김천 확진자 중 5명(57~59, 62~63번)은 전날 확진된 김천 53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전북에서는 12명 (393~404번)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남원 5명(남원 2~6번), 군산 4명(군산 95~98번), 전주 3명(전주 107~109번)이다. 충남에서는 확진자가 7명(충남 961~967번)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산 3명(서산 67~69번), 당진 2명(당진 23~24번), 공주 1명(공주 60번), 논산 1명(논산 29번)이다.

강원도에서는 7명(강원 685~691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전에서는 2명(대전 538~539번) 확진자가 늘었다. 대전 538번은 대전 맥줏집 관련 확진자로부터 연쇄 감염됐다. 전남에서도 2명(전남 433~434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장성 지역 확진자로(장성 27~28번) 상무대 포병학교 육군 간부 교육생들이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 29명보다 5명 감소했다. 확진자의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2명, 유럽 3명, 아메리카 9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8명, 외국인 16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5340명이며, 전체 치명률은 1.46%로 나타났다. 또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121명이다. 누적 의심 환자는 318만496명이며, 그중 307만7314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6만62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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