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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문화재단, 심청효행상 수상자 16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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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효행대상 수상자 포스터(가천문화재단제공) /© 뉴스1
심청효행대상 수상자 포스터(가천문화재단제공) /© 뉴스1

전국 각지의 효녀들이 가천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제22회 '심청효행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졌던 고전소설 주인공 심청처럼 언제나 부모님께 묵묵히 효(孝)를 실천하고 있는 '현대판 효녀 심청'들이 그 주인공이다.

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여)은 올해로 제22회째를 맞는 심청효행대상 '심청효행상'부문 대상으로 백보경양(15·여·나포중3)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본상에는 김민지(16·서울혜화여고1), 박민정(16·김천생명과학고1)를, 특별상에는 김지민(20·원광보건대2), 나승미(17·한국폴리텍다솜고2), 노현화(14·포천여중2), 박다현(14·옥산중2), 안현진(15·평택여중3), 이하은씨(22·성신여대4)를 선정했다.  

'다문화효부상' 부문 대상으로는 코른네쓰씨(34·전남 영광, 캄보디아)를, 본상에는 김금란씨(49·강원 영월·중국), 도안티루아씨(38·부산 기장·베트남)가 선정됐다.  

'다문화도우미상'부문 대상에는 사단법인 울진군다문화가족회가, 본상에는 사단법인 Dream C.T.다문화공동체(부산), 한국생활개선 양평군연합회(양평)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상금) 1000만원, 본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상금) 500만원,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상금) 3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부문별 수상자들에게는 장학금뿐만 아니라 가천대 길병원 입원진료비 평생 감액과 100만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수상자 배출학교에는 교육기자재와 홍보비 등이 별도로 지원된다.

제22회 심청효행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는다.

심청효행대상은 이길여 가천문화재단 이사장이 1999년 고전소설 ‘심청전’의 배경인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에 심청동상을 제작, 기증한 것을 계기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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