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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국 백신 못미더웠나…바이오엔테크와 1억도스 계약(상보)

[편집자주]

중국 복성의약 © 로이터=뉴스1
중국 복성의약 © 로이터=뉴스1

중국 상하이 소재 제약사인 복성의약(復星醫藥·푸싱의약)이 중국 본토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복성의약과 바이오엔테크는 2021년 중국 본토에 1억 도스 이상의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중국은 정부가 직접 서방 제약사들과 공급 계약을 맺지 않고 중국 민간 기업을 통해 계약했다.

복성의약은 12월30일 전까지 선불금 1억2500만유로(1658억원)을 바이오엔테크에 지불해야 한다. 이는 5000만도스에 대한 비용이다. 나머지 비용은 정부 당국의 사용 승인이 난 후 지급하게 된다.

독일 바이오엔테크 © AFP=뉴스1
독일 바이오엔테크 © AFP=뉴스1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은 미국과 영국, 싱가포르 등에서 이미 긴급 사용 승인을 이미 받았다.

복성의약은 중국에서의 임상 시험을 위해 바이오엔테크 백신 두개 후보 물질을 들여왔다. 두 물질은 아직 보건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했다.

복성의약과 바이오엔테크는 백신 후보물질인 'BNT162b2'의 2단계 임상시험을 중국 장쑤성에서 960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시험을 통과하면 접종을 실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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