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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용산 신사옥 건설현장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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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 로고© 뉴스1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로고© 뉴스1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신사옥으로 사용할 용산트레이드센터의 공사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16일 빅히트 측은 뉴스1에 "중앙방역대책본부를 통해 최근 서울 용산구 용산트레이드센터 건설 현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해당 장소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날까지 건설 현장 종사자 56명을 포함해 총 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빅히트와 관계사들은 용산트레이드센터 건물 전층을 임대해 신사옥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감염 발생 이후 신사옥 공사는 중단된 상태다.

빅히트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 이후 13일까지 공사 현장을 방문한 직원들을 모두 파악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빅히트 측은 건설 현장 방역 관리와 관련해 "건물 시공사에 상세 운영 매뉴얼(지침서)을 드리고 해당 수칙을 준수해서 운영하고 있었다"며 "시공사에서도 공사를 진행하며 방역 수칙 점검을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방역 당국과 함께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며 최대한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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