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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구글에 반독점 소송…9개주 합류

"구글은 온라인 광고의 왕"…알파벳 주가, 0.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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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 AFP=뉴스1
구글 © AFP=뉴스1

텍사스 주 정부가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에 반독점 소송을 걸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부 장관은 구글이 온라인 광고와 관련하여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며 16일(현지시간) 소송을 제기했다.

팩스턴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구글은 경쟁을 없애고 온라인 광고의 왕으로 등극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아칸소, 인디애나, 켄터키, 미주리, 미시시피, 사우스 다코타, 노스 다코타, 유타, 아이다호 등 9개 주가 공식적으로 소송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월 미국 법무부도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는 소송 소식이 전해진 뒤 0.5%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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