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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은둔형외톨이 지원조례' 전국 경진대회 '최우수상'

신수정·정무창 의원 공동발의…전국 첫 제정·법적 근거 마련 '호평'

[편집자주]

신수정 광주시의원이 1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년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광주시 은둔형외톨이 지원조례'를 현장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둔형외톨이 지원 조례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광주시의회 제공)2020.12.17 /뉴스1 © News1
신수정 광주시의원이 1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년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광주시 은둔형외톨이 지원조례'를 현장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둔형외톨이 지원 조례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광주시의회 제공)2020.12.17 /뉴스1 © News1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은둔형 외톨이'를 지원하기 위한 광주시 조례가 올해 최우수 조례로 인정받았다.

광주시의회는 17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년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광주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은둔형 외톨이 지원조례는 신수정·정무창 의원이 대표발의해 전국 최초로 제정한 조례다. 은둔형 외톨이가 사회구성원으로 인간답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광역·기초 지방의회의 의정활동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방의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우수사례를 전 국민과 공유하자는 취지도 있다.

공모에 참여한 지방의회의 우수사례 가운데 심사를 통해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를 포함한 10건을 출품작으로 선정했다.

신수정 환경복지위원장은 이날 직접 현장에서 발표를 했고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은둔형 외톨이에 주목해, 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위원장은 "은둔형 외톨이를 사회적 이슈로 끌어내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려고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은둔형 외톨이가 사회구성원으로 조화롭게 생활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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