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김준호 "사업실패로 빚 40억, 현금만 10억"…이상민에게 "형은 다 갚았냐"

SBS '미운우리새끼' 출연 "후배들 빚 6억~7억 값아줬다"
서장훈 "한숨 왜 쉬냐 묻자" 추자현 "저분 내 대학 선배"

[편집자주]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개그맨 김준호가 사업 실패로 떠안은 천문학적인 액수를 공개해 경악하게 만들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추진하는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박수홍, 이상민, 김종국, 김희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가 제공하던 식사를 이아가던 박수홍은 "혹시 이런 좋은 식사를 제공한 이유가 사업과 관련해서 투자를 위한 자리냐"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아니다. 걱정 말고 식사를 하셔도 된다. 그런 것은 없다. 감사함을 위해 초대한 자리다"라고 그를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여기 앉아계신 분들은 다 사업을 좀 해보셨지 않냐. 잠시 후 또 설명을 한 번 드리겠다"라고 여운을 남기는 발언을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김종국이 "형은 꾸준히 사업을 했지?"라고 묻자 김준호는 "나는 꾸준히 사업을 해왔다. 예전에는 한방 러시였다. 그동안은 마이너스 손실이었고 빚이 있었는데, 올해 제로가 됐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상민을 향해 "형은 빚이 제로냐?"라고 사업실패로 생긴 빚으로 힘들었던 그에게 농담을 던지며 그를 살짝 긁었다. 하지만 이상민을 대답조차 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사업으로 인해 지금까지 날린 돈이 얼마냐"라고 김희철이 묻자 김준호는 "그때 당시에 한 30억 원 정도 된다. 가지고 있던 지분이 통으로 사라졌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현금은 얼마를 날린 거냐는 김희철의 또 한 번의 물음에 "당시 우리 후배들이 본 피해를 내가 반 정도 물어줬는데 6억~7억 정도가 됐고, 다른 부분들을 합해 현금도 10억 원 이상이 날아갔다. 다 합하면 40억 원가량이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추자현이 깊은 한숨을 내쉬자 서장훈이 "조금 짜증이 난 것 같은데 왜 그러느냐"라고 묻자, 추자현은 "준호 오빠가 내 대학 선배다"라고 말하며 남일 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