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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근 "동반자 김근태 떠난 지 9년째…아들 딸과 단출하게 그의 묘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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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군 고(故) 김근태 전 의원 9주기인 30일, 아들 딸과 함께 모란공원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군 고(故) 김근태 전 의원 9주기인 30일, 아들 딸과 함께 모란공원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부군이었던 고(故) 김근태 전 의원의 9주기를 맞아 아들 딸과 함께 그의 묘를 찾아 간단하게나마 그를 기렸다고 밝혔다.

고인은 26번의 체포, 7번의 구류, 10년간의 수배, 5년 6개월여의 옥살이를 견디어 낸 1970~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상징 인물 중 한명이었다. 고 김근태 의원은 고문 후유증으로 파킨스병을 얻어 고통받던 끝에 2011년 12월 30일 뇌정맥 혈전증으로 6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김 전 의원이 떠난 뒤 2012년 그의 지역구(서울 도봉구갑)에 출마, 내리 3선을 한 인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평생 동반자인 민주주의자 김근태가 하늘로 돌아간지 9년째 되는 날이다"고 알렸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별도의 추모행사 없이 아들딸과 단출하게 모란공원을 찾았다"며 "김근태를 좋아하고 기억해주는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코로나19로 9주기 추념식이 생략된 가운데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몇 몇 진보진영 인사들이 개별적으로 그의 묘를 찾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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