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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차접종 늦어질 경우 효과 증명할 데이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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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 로이터=뉴스1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 로이터=뉴스1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19 백신의 2차 접종이 늦어질 경우 그 효과의 유지를 보장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없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 업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대부분의 임상시험 참가자가 일정기간 내로 2차 접종을 받았기 때문에, 투약 일정이 달라질 경우 효과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없다"고 설명했다.

1차 접종을 받은 뒤 생긴 면역효과가 21일 후까지 지속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뜻이다.

통상 코로나19 백신은 1차 접종 후 3~4주 뒤 2차 접종이 이뤄진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접종 간격을 4주에서 12주로 늘리기로 지침을 변경했다.

덴마크 또한 1차 접종과 2차 접종의 간격이 최대 6주간 벌어지는 것을 허용했다. 독일 또한 비슷한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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