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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우수 중소기업 6개사 '소비재 전자 전시회' 참가 지원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판로 개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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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2018.8.24/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시청. 2018.8.24/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본부와 공동으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2021년 소비재 전자 전시회(CES)'에 울산지역 중소기업 6개사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소비재 전자 전시회는 삼성,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전시회다.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열리는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행사장을 디지털 공간에 재현한 100%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참가기업은 주최 측에서 구축한 디지털 전시장의 온라인 부스에 회사 및 제품의 홍보자료를 전시하고, 채팅을 통해 구매자와 실시간 상담을 진행한다.

또 전시회 내용은 공식 행사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울산시에서는 출품제품 중 기술력을 인정받아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인 에이치에이치에스를 포함 총 6개사가 참가한다.    

에이치에이치에스는 작업자의 뇌파와 심박, 안전모 착장 여부 등 상태를 측정한 후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전 관리자에게 알려, 사고 예방 및 대응이 가능한 '생체신호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출품한다.

UNIST 교원창업기업인 에이치앤비지노믹스는 영양과 운동, 자세 등 실시간 모니터링과 코칭이 가능한 근골격계 진단모니터링 시스템 '밸런스테이트'를 선보인다.    

사이버네틱스이미징시스템즈는 '인공지능(AI) 기반 초고해상도 디지털 병리 스캐너 시스템'을, 로드인터내셔널은 센서를 통해 수질 예측이 가능한 '랩온어디스크 분석장비'를, 서현프레시연구소는 실시간 물류처리 모니터링이 가능한 '윌로그'를 각각 출품한다.    

시 관계자는 “울산지역 참가기업에는 전시회 참가비와 통역비 등 기업별로 50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전시회 종료 후에도 후속 화상 상담 등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대부분 전시회가 취소 또는 연기돼 지역 기업들의 판로 개척이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전시회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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