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애 17대 대전경찰청장 © 뉴스1

송정애 신임 대전경찰청장은 8일 “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 국민체감 경찰개혁 완수를 중심으로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신임 청장은 이날 오후 4시 17대 청장 취임식을 갖고 “올해는 책임수사, 자치경찰제 등 경찰시스템의 대전환기로, 역할과 책임이 권한 만큼 무거워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경찰청 보직신고를 마친 송 청장의 취임식은 코로나19 여파로 내부 영상회의시스템으로 진행됐다.

송 청장은 1981년 순경 공채로 임용, 충남 당진 경찰서장, 대전중부경찰서장, 대전경찰청 경무과장을 거쳐 2018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대전경찰청 1부장, 충남경찰청 2부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치안감으로 승진 후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을 지냈다.  

송 청장은 “범죄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든든한 이웃경찰,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당당한 책임경찰이 되겠다”며 “행정절차 공개를 통해 참여를 보장하고 공정을 실현하는 따뜻한 공감경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