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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투어가 선정한 소니오픈 '파워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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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오픈을 앞두고 파워랭킹 1위에 오른 임성재. . © AFP=뉴스1
소니오픈을 앞두고 파워랭킹 1위에 오른 임성재. . © AFP=뉴스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임성재(23·CJ대한통운)를 소니오픈(총상금 660만달러) 우승 후보 1순위로 뽑았다.

PGA 투어는 12일(한국시간) 오는 14일부터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7044야드)서 열리는 소니오픈을 앞두고 파워랭킹을 선정, 발표했다.

임성재는 콜린 모리카와, 웹 심슨,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 등을 제치고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PGA투어는 "임성재가 지난주 카팔루아서 열린 대회(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서 공동 5위에 올랐다"고 상승세를 전했다.

이어 골프 경기의 주요 데이터 중 하나인 '그린까지 가는 과정에서 얻은 타수' 부문에서도 공동 3위에 랭크됐다고 덧붙였다.

대회 전부터 임성재는 우승 후보 0순위로 이름을 올리는 등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 11일 끝난 '왕중왕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마스터스 공동 2위에 이어 2경기 연속 '톱5'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남자 골프 세계랭킹 18위다.

한편 PGA 투어는 파워랭킹으로 임성재에 이어 2위부터 모리카와, 심슨, 호아킨 니만(칠레), 잉글리시를 차례로 꼽았다.

이번 소니오픈은 올해 열리는 투어 2번째 대회로, 모든 선수가 출전하는 풀피드는 첫 대회다.

디펜딩 챔피언 캐머런 스미스(미국)를 비롯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잉글리시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도 2008년 우승자 최경주(51·SK텔레콤)와 스폰서 초청을 받은 양용은(49)을 비롯해 김시우(26), 이경훈(30), 강성훈(34·이상 CJ대한통운) 등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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