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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화학물질 유출사고에 "진심어린 위로·사과…사고수습 최선"

파주사업장서 TMAH 누출사고…6명 중·경상
"사고수습 대책본부 설치…유관기관 협조할 것"

[편집자주]

13일 오후 2시 20분께 경기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해 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중 2명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021.1.13/뉴스1 © News1 박대준 기자
13일 오후 2시 20분께 경기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해 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중 2명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021.1.13/뉴스1 © News1 박대준 기자

LG디스플레이는 13일 파주사업장에서 일어난 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와 경기도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쯤 파주사업장 P8공장 내에서 배관연결 작업 중 TMAH(수산화 테트라메틸 암모늄)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상 2명, 경상 4명 등 총 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중상자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심폐소생술을 통해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LG디스플레이는 입장문을 통해 "사고발생 즉시 환경청, 노동부 및 소방서·경찰서에 사고 신고 후 119 구급대와 환자 대응 후 인접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즉각 관련 화학물질 밸브차단과 긴급 배기가동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명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진심 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부상당한 임직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LG디스플레이는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즉각 설치, 사고 원인 파악에 대해서도 유관기관에 적극 협조해 원인규명 및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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