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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난자 냉동 상담했지만, 6개월간 술 끊어야 한다길래 포기"

MBC라디오스타 "자발적 비혼모로 아이 낳은 사유리 보고 고민"
"여자들은 생물학적 한계가 있긴 하지만" 빠른 포기 고백 '폭소'

[편집자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가수 겸 화가 솔비가 난자 냉동을 결심했지만 빠르게 포기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가요 MC톱텐' 특집으로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전·현직 음악방송 MC 4인방 방송인 손범수, 전진, 솔비, 그룹 SF9 찬희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국진은 오랜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솔비를 향해 "최근 자발적 비혼모로 아이를 낳은 사유리를 보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고 들었는데 무슨 내용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솔비는 "난자 은행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로 38살이 된 솔비는 "여자들은 생물학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난자 은행을 알아보다가 상담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런데 조건이 많았다. 6개월 동안 술을 못 마신다고 해서 안 하기로 했다"라고 빠른 포기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솔비는 자신의 그림에는 애프터서비스가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림을 그리고 판매가 되면 컬렉터 분께 가기 전에 기도를 해서 보낸다"라며 "내 그림이 누군가의 집에 들어가서 좋은 기운을 불러 일으켜주길 바란다는 진심을 담아 보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림과 주술이 같이 들어가 있는 것이냐"라고 진지하게 물어봤고, 안영미는 "달마도 같은 개념이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솔비는 "작가님이나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부담스럽다"며 "나는 솔비이기도 한데, 어디가서 말을 할 때도 편하지 못할 때가 있다. 엉뚱한 얘기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참기도 한다"며 작가와 방송활동을 병행하면서 혼란스러움이 들기도 한다고 속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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