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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상승해 3160선…三電 다시 '9만전자'

간밤 뉴욕 증시 소폭 하락, 시간 외 지수는 소폭 올라
제롬 파월 '초완화적 통화정책 퇴장 논의할 시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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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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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상승해 3160선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는 '9만전자' 고지에 다시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 오름세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시간 외 뉴욕증시 선물 지수가 소폭 오르고 있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14일) 종가와 비교해 15.91포인트(p)(0.51%) 오른 3165.84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83억원, 31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이 홀로 1740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2.30%), 삼성SDI(1.20%), 삼성전자(1.11%) 등은 오르고 셀트리온(-3.12%), 현대차(-0.60%), LG화학(-0.30%)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상승세를 보이며 9만원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4%), 전기가스업(1.05%), 전기전자(1.01%) 등이 상승하고 의약품(-1.11%), 종이목재(-0.83%), 비금속광물(-0.7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13p(0.12%) 상승한 981.4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억원, 63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홀로 174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머티리얼즈(1.70%), 펄어비스(1.20%), 카카오게임즈(0.64%) 등은 상승하고 셀트리온제약(-4.35%), 셀트리온헬스케어(-3.91%), 씨젠(-1.33%) 등은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2.52%), 비금속(1.52%), IT H/W(1.37%) 등은 오르고 유통(-2.07%), 컴퓨터서비스(-1.69%), 출판·매체(-0.68%)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내린 1096.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이날 저녁 공개할 2조 달러 육박의 추가 부양안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경제 회복 기대감을 앞선 결과다.

다우 지수는 68.95p(0.22%) 하락한 3만991.5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4.30p(0.38%) 내린 3795.54, 나스닥 지수는 16.31p(0.12%) 밀린 1만3112.64로 거래를 마쳤다.

이런 가운데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의 퇴장을 논의할 시점이 아니라면서, 연준이 대규모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논의하기 전에 충분히 예고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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