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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① 원어스 "첫 정규는 큰 발자국…파격 변신으로 한계 없음 증명"

[편집자주]

원어스/RBW 제공 © 뉴스1
원어스/RBW 제공 © 뉴스1
데뷔 2주년을 맞이한 그룹 원어스(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가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여 만에 첫 번째 정규앨범 '데빌'(DEVIL)로 돌아온다. 성장사를 거듭하는 원어스가 '무대천재' 수식어를 공고히 하며 '데빌'에서 정점을 찍겠다는 각오다.

19일 오후 6시 발표하는 '데빌'은 전작 '라이브드'(LIVED)의 연장선이다. 저주받은 인간 군주의 세계관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삶'을 선택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위로와 메시지를 담아 데뷔 때부터 그려온 그간의 스토리를 '데빌'로 완성한다. 이번에도 멤버 레이븐, 이도, 서호가 앨범 전반의 수록곡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적 성장을 엿보게 한다.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이 돋보인다. 이를 표현할 타이틀곡 '반박불가'는 원어스가 처음 시도하는 하이브리드 트랩으로 지금까지 보여줬던 음악 중 가장 강렬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분위기와 위압감 넘치는 보컬로 원어스의 새로운 매력을 강조한 곡이다.

지난해 '쉽게 쓰여진 노래' '투비 오어 낫 투비'(TO BE OR NOT TO BE)와 엠넷 '로드 투 킹덤'으로 자신들만의 매력을 펼친 원어스는 최근 뉴스1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 "'무대천재' 수식어에 걸맞게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원어스만이 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2021년 새해부터 첫 정규로 컴백하는 소감과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원어스 레이븐/RBW 제공 © 뉴스1
원어스 레이븐/RBW 제공 © 뉴스1
-데뷔 첫 번째 정규앨범 '데빌'을 발표하는 소감이 어떤가.

▶매번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계속해 원어스의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다. 가수에게 있어서 정규앨범의 의미는 정말 남다른 것 같다. 꿈을 하나씩 하나씩 이뤄가는 과정에서 큰 발자국을 하나 남기는 것 같다. 무엇보다 정규앨범이기 때문에 '원어스가 이런 모습도 있었어?' '이런 콘셉트도 잘하네'라는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곡, 퍼포먼스, 콘셉트, 파격적인 스타일 변화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꽉 차 있는 앨범이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첫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인 '반박불가'를 소개해달라.

▶'반박불가'는 뱀파이어라는 조금 특별한 존재로 살아가면서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데빌'이라 불리게 되지만, 주변 시선들을 의식하기보다는 '네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나를 둘러싼 상황과 주변의 시선 때문에 내가 진심으로 원하고 하고 싶은 것을 못 할 때가 많은데, 그런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용기의 말을 전하고 싶었다. 원어스가 처음 시도하는 하이브리드 트랩(Hybrid Trap)으로 지금까지 보여줬던 음악과는 상반된 강렬한 사운드를 보여주는 곡이다. 힙합을 베이스로 묵직하게 눌러주는 드럼과 베이스에 강렬하고 트렌디한 기타 리프까지 다채로운 악기 구성과 조화로운 사운드도 매력적이다.
원어스 서호/RBW 제공 © 뉴스1
원어스 서호/RBW 제공 © 뉴스1
-타이틀곡 킬링 포인트를 꼽자면.

▶레이븐의 '야 빠지라고 빠지라고' 파트로, 리스너들이 원어스에게 빠질 수밖에 없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반박은 불가다.(웃음) 정규앨범 '데빌'이 전작 미니앨범 '라이브드'(LIVED)와 이어지다 보니, '반박불가' 퍼포먼스는 '투 비 오어 낫 투 비'(TO BE OR NOT TO BE) 엔딩 퍼포먼스와 연결되어 시작된다. 또 '반박불가' 댄스 브레이크 부분에는 멤버들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기존 원어스의 그 어떤 무대보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이 부분을 놓치지 말고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

-엠넷 '로드 투 킹덤' 파이널 경연곡 '컴백홈'(COME BACK HOME)을 시작으로 원어스의 세계관이 구체화되고 있다. 전작 '라이브드'에 이어 '데빌'까지 원어스가 추구하는 세계관은 무엇인가.

▶첫 정규앨범 '데빌'이 전작 '라이브드'의 연장선이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삶'을 선택한 원어스의 현재 모습을 그린다. '라이브드'에서 원어스가 저주받은 여섯 군주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뱀파이어로 변신을 했다면, '데빌'은 여섯 멤버가 죽음 대신 '삶'을 선택하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특별한 존재인 뱀파이어의 모습으로 인간 세상에 살아가며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데빌'이라 불리지만, 주변 시선들을 의식하기보다는 '네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주체적인 메시지로 대중들에게 당찬 위로를 건네고자 한다.
원어스 이도/RBW 제공 © 뉴스1
원어스 이도/RBW 제공 © 뉴스1
-특히나 파격적인 변신이 돋보인 콘셉트 포토가 화제다. 비주얼 변화를 시도한 이유와 멤버별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

▶이번 앨범명이 '데빌'인 만큼 원어스가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다양한 색으로 물들인 헤어스타일은 물론 한층 짙어진 메이크업과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원어스의 스펙트럼에는 한계가 없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최근 발표한 작품들이 콘셉추얼한 곡들인데, 원어스가 이런 스타일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서호) 무엇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항상 원어스만의 색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는데, 원어스로서 보여드리고자 하는 '색'은 원어스만이 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다. '원어스에게 찰떡이다' '이 콘셉트도 잘하네'처럼 어떤 주제와 어떤 콘셉트를 하더라도 '원어스화' 할 수 있도록 항상 열심히 하겠다.

<【N인터뷰】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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