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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늘부터 도서관·박물관·미술관 등 66개 문화시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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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입구에 임시휴관을 알리는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2020.1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도서관 입구에 임시휴관을 알리는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2020.1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시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2월 5일부터 휴관한 66개 문화시설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설별 특성에 따라 사전예약제, 입장인원 제한 등으로 운영된다. 이용객은 방문하고자 하는 시설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방법을 미리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체크, 참석명부 작성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등 시립박물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등 미술관은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 인원을 제한해 전시 관람을 재개한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 예약을 할 수 있다. 시설별 수용 인원과 운영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서울도서관은 회원증을 발급받은 회원에 한해 전자출입명부 작성, 발열체크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대출·반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열람실 착석은 제한된다. 회원증이 없는 방문객은 현장에서 회원증 발급 후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9시~오후 7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로 조정해 운영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등 기타 문화시설은 특성에 따라 이용객이 제한되며 방역지침 준수는 필수다.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은 체험 프로그램은 진행되지 않고 전통 가옥, 정원 등 시설 관람만 가능하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관람객 30% 입장 원칙을 준수하고 체험 3명, 전시 5명, 도슨트 1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모든 시설은 마스크 착용, 참석명부 작성, 발열 체크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입장할 수 있다.

또 노인을 위한 문화공간인 청춘극장은 20일부터 영화 상영을 시작한다. 관객 띄워 앉기를 위해 총 260석 중 40석 이내(객석 20%)의 관람객을 입장시킨다. 종전 하루 4차례 상영을 3차례로 축소해 운영한다.

돈화문·남산국악당 등 공연장도 객석 띄워 앉기를 통해 현장 공연을 재개할 계획이다.

서울시 문화시설 운영 재개 현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그간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문화시설에 방문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며 "시설 방문 시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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