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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층간소음 논란에 방송서 "부주의했다…이웃에 사과"

'아내의 맛' 19일 방송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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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방송인 이휘재가 층간소음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32회에서 이휘재는 최근 불거진 층간소음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휘재는 "여러가지 부주의했고 실수한 게 많다"며 "잘 사과드리고 항상 연락하기로 해서 잘 마무리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아이들이 집에만 있다 보니 서로 간의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수 있다"라며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눠야 한다"며 양측을 다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11일 한 누리꾼은 이휘재 아내인 문정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자신이 아랫집에 사는 사람이라고 밝힌 뒤 "아이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 거면 제발 매트라도 깔고 뛰게 하라"며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되냐"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어 "리모델링 공사부터 일 년 넘게 참고 있는데 나도 임신 초기라서 더이상은 견딜 수가 없어서 댓글 남기니 시정 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문정원은 12일 답글로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다, 마지막 뵌 이후로 정말 정말 주의 시키고 있다"라며 "부분부분 깐 매트로는 안 되는 것 같아서 매트도 지금 집 맞춤으로 주문 제작을 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 보니 우리도 너무나 속상하고 또 죄송할 따름이다"라며 "더욱더 조심하라고 아이들 더 야단치고 가르치겠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비판이 이어졌고, 문정원은 13일 재차 글을 올린 뒤 "층간 소음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 없는 저희 부주의가 맞다"라며 "이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다시 한 번 주민분을 찾아뵙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현실적인 해결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그 동안의 고충을 덜어드리기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수시로 살피고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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