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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랠리'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상승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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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취임 후 첫 업무로 파리 기후변화 협약 복귀 등 3건의 행정명령에 서명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취임 후 첫 업무로 파리 기후변화 협약 복귀 등 3건의 행정명령에 서명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아시아 증시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에 상승으로 화답했다고 AF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첫날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로 올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효과에 강력한 기업 실적이 더해진 덕분이다.

뉴욕 증시가 마감한 뒤 거래를 시작한 아시아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쿄, 상하이, 시드니, 서울, 싱가포르, 타이베이, 방콕, 웰링턴 주식시장은 전부 상승했다. 인도 대표지수인 뭄바이 증시 센섹스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만선을 돌파했다.

지난 5거래일간 상승했던 홍콩 항셍지수는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여파로 소폭 하락했지만 이날 장중 3만선을 돌파했다. 3만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19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마닐라 증시는 보합으로 끝냈고 자카르타는 살짝 내렸다.

한 증시 전문가는 "시장은 현재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초기 증세보다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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