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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46명, 60일만에 최저…1주간 지역평균 '429→405명' 뚝(종합)

지역발생 314명, 해외유입 32명…사망 12명 늘어, 누적 1328명
비수도권 '가족 및 선행 확진자' 접촉 감염 양상 뚜렷

[편집자주]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보다 55명 감소한 규모로,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줄었다. 지난 11월 23일 271명 발생 이후 60일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 날 0시 기준 진단검사 수는 6만5649건으로 전일 6만6100건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 검사 수는 2만1031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55명이 확인됐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4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314명, 해외유입은 32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23명(서울 113명, 경기 102명, 인천 8명)으로 전국 대비 71%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 지역의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278.7명으로 전날 293.3명보다 14.6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12명 늘어 누적 1328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79%이다. 최근 사망자 증가세는 요양시설과 의료기관 등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 사례가 전국적으로 우후죽순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위중증 환자는 18명 감소한 299명이다. 격리해제자는 569명 증가해 누적 6만1415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82.7%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35명 줄어든 1만1519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346명(해외유입 32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15명(해외 2명), 부산 23명, 대구 6명(해외 1명), 인천 9명(해외 1명), 광주 2명, 대전 1명, 울산 3명(해외 1명), 경기 116명(해외 14명), 강원 9명(해외 1명), 충북 1명, 충남 7명, 전남 7명, 경북 15명(해외 3명), 경남 21명, 제주 2명, 검역과정 9명 등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2주간) '641→657→451→537→561→524→512→580→520→389→386→404→401→346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596→623→419→510→535→496→483→547→500→366→351→373→381→314명' 순을 기록했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404.6명으로 전날 428.7명에서 24.1명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26일 최다였던 1016.9명 이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수도권 확진 240명, 전일비 40명↓…강남 올림피아 사우나 확진 추가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 286명보다 46명 감소한 240명을 기록했다. 이중 해외유입은 경기 14명, 서울 2명, 인천 1명이고, 나머지 223명은 모두 지역에서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전일 125명보다 10명 감소한 1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2명을 제외한 지역발생은 113명이다. 지역발생 사례는 지난 일주일간 '148→142→128→95→135→122→113명'을 기록했다.

특히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남구 소재 올림피아 사우나 관련해서 1명의 감염자가 추가됐다. 이를 포함해 집단감염별로 △상주 BTJ열방센터 △마포구 소재 종교시설 △은평구 소재 병원3 △강동구 가족과 관련해 확진자가 추가됐다. 상당수는 지역의 앞선 확진자와 접촉했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 138명보다 22명 감소한 116명이다. 이중 14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최근 1주일간 경기 지역발생 확진자는 '163→173→105→128→126→133→102명'의 추이를 보였다.

경기도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경기 안산 콜센터/가족모임 관련 3명 △경기 부천 병원 관련 2명 △충북 괴산 병원 2명 △경기 고양 특수학교 관련 1명 △경기 구리 주간보호센터2 관련 1명 △경기 성남 전통시장(모란시장) 관련 1명 △경기 용인 제조업 관련 1명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1명 △서울 종로구 콜센터 관련 1명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외에도 기존 선행 확진자 접촉이 59명을 기록했으며, 감염경로 조사 중인 미분류 사례는 30명으로 나타났다.

인천에서는 전일 23명보다 14명 감소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명이다. 지역발생 추이는 '30→35→13→18→14→22→8명'이다.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구 3명, 미추홀구 2명, 남동구 2명, 계양구 1명, 부평구 1명, 중구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감염경로 미상으로 나타났다. 기존 집단감염에서는 계양구 요양원 1명, 계양구 종교시설 1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계양구 요양원 누적 확진자는 15명, 계양구 종교시설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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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106명, 전일비 3명↓…가족 등 기존 확진자 접촉사례 이어져

비수도권에서는 전일 109명보다 3명 감소한  10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91명, 해외유입이 15명이었다.

부산 확진자는 23명(부산 2469~2491번) 발생했다. 그중 부산진구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A군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지난 20일 목아픔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7일 감염이 시작된 대안학교 관련 학생 1명도 추가 확진됐다. 동래구 A요양병원에서도 입원 중인 환자 1명이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직원 304명과 환자 392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3명(울산 907~908번)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그중 울산 907번(중구·40대)은 지난 19일 미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뒤 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경남 신규 확진자는 21명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5시까지 18명이 발생했고, 이후 오후 12시까지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발생 지역은 거제, 밀양, 김해, 창원, 진주, 양산 등이다. 창원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 가족이며, 진주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 직장동료로 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양산과 김해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특히 거제 확진자 중 5명은 일가족으로, 수도권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시흥의 가족과 지난 16일부터 17일 사이 모임을 가졌고, 이 가족모임에는 총 17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구에서는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지역감염, 1명은 해외 입국자다. 지역감염 대부분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은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경북 신규 확진자는 15명(경북 2777~2791번)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포항 8명, 경산 4명, 김천 3명이다. 그 중 포항 확진자 4명은 포항 목욕탕 관련 접촉자들이다. 나머지 4명(가족 2명, 개별 2명)은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확진됐다. 경산에서도 가족 4명이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감염 판정을 받았다. 김천 3명 역시 가족으로, 이들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강원에서는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원주 2명(원주 438~439번), 춘천 196번·동해 211번·삼척 12번·영월 53번·철원 197번·화천 19번·인제 40번 각 1명씩이다. 원주 438번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원주 439번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삼척 확진자는 A공공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로 전날 직원의 확진 후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춘천과 원주, 동해에서는 각 1명씩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영월·철원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됐다.

충북 신규 확진자는 1명이다. 진천에 거주하는 30대(충북 1489번)다. 이 환자는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진천성모병원 의사와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된 20대(충북 1487번)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11월 22일 이후 60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충남 확진자는 7명 나왔다. 신규 확진자 5명은 보령에서 발생했다. 보령시에 따르면 102(60대·대천동), 103(40대·대천동), 104(10대)번이 전날 확진됐고, 103번의 접촉자(가족)로 파악돼 검사를 받은 105(40대)·106(20대)번도 같은날 밤 확진됐다. 이들의 첫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103∼106번 확진자는 관련 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 공주에도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40대인 이 환자(공주75번)는 전날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뒤 21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광역시에서는 2명(1470~1471번)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2명의 확진자 중 광주 1470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 광주 1471번은 전남 영암 관음사 관련 연쇄감염자이다.

전남에서는 7명(693~699번)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693번 확진자는 영암군 주민으로 영암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된 확진자로 파악됐다. 694번 확진자는 영암군 주민으로 전남 69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확진자는 관음사 확진자의 연쇄 감염자이다.

제주 신규 확진자는 2명(제주 512~513번)이다. 제주 512번은 지역 내 참솔식당을 방문한 이력으로 지난 20일 제주국제공항 워킹스루(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21일 오후 1시20분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다. 512번 확진자는 코막힘과 몸살 기운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대전에선 확진자 1명이 발생했으며, 세종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북도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입국 검역과정에선 9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를 포함한 해외유입 사례 32명의 출발지는 중국 외 아시아 7명, 아메리카 18명, 유럽 2명, 아프리카 5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22명, 외국인 10명으로 나타났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46명 증가한 7만4262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46명(해외유입 32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 102명(해외 14명), 서울 113명(해외 2명), 부산 23명, 경남 21명, 경북 12명(해외 3명), 인천 8명(해외 1명), 강원 8명(해외 1명), 충남 7명, 전남 7명, 대구 5명(해외 1명), 울산 2명(해외 1명), 광주 2명, 제주 2명, 대전 1명, 충북 1명, 검역 과정 9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46명 증가한 7만4262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46명(해외유입 32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 102명(해외 14명), 서울 113명(해외 2명), 부산 23명, 경남 21명, 경북 12명(해외 3명), 인천 8명(해외 1명), 강원 8명(해외 1명), 충남 7명, 전남 7명, 대구 5명(해외 1명), 울산 2명(해외 1명), 광주 2명, 제주 2명, 대전 1명, 충북 1명, 검역 과정 9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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