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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선물 세트 대세는? '구이용 한우 세트'

한우 선물 세트 매출…지난해 대비 40.2% '껑충'
소포장 한우 세트도 인기…25일부터 본 판매 시작

[편집자주]

현대백화점 '구이용한우선물세트' (현대백화점 제공) © 뉴스1
현대백화점 '구이용한우선물세트' (현대백화점 제공) © 뉴스1

설 명절을 앞두고 구이용 한우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을 중간 분석한 결과, '한우 선물 세트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40.2%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한우 세트별로는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스테이크·로스) 부위로만 구성한 세트 매출이 전년대비 51.7% 늘어났다. 기존 한우 선물세트의 대명사였던 찜갈비·불고기용 부위로만 구성한 세트 매출 신장률(26.5%)의 두 배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구이용 한우 세트는 굽기만 하면 돼 갈비나 불고기보다 비교적 조리가 간편해 최근 인기가 높아진 품목 중 하나"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조리가 간편한 제품을 선호하는 '집밥' 트렌드가 한우 선물세트 선호도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포장 한우 세트' 매출도 지난해 설보다 45.3% 늘었다. 소포장 한우 세트는 450g 단위로 포장되는 일반 정육 상품과 달리, 200g씩 개별 진공 포장이 돼 있어 보관이 편리하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본 판매를 앞두고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10~20% 추가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을 비롯한 △더현대닷컴 △현대H몰 △현대식품관 투홈 등 온라인몰에서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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