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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시청률] '암행어사' 12.0%로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

[편집자주]

KBS 2TV '암행어사' © 뉴스1
KBS 2TV '암행어사' © 뉴스1
'암행어사'가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극본 박성훈, 강민선/ 연출 김정민/ 이하 '암행어사') 12회는 전국 가구 기준 1부 8.6%, 2부 1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암행어사'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이겸(김명수 분)과 박춘삼(이이경 분)이 홍다인(권나라 분)을 구해낸 후, 억울하게 누명을 쓴 휘영군의 결백을 증명할 물건을 찾아 헤매며 험난한 모험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라도 관찰사 김명세(김명수 분)는 추궁 끝에 휘영군의 결백을 증명할 물건을 공양미와 함께 절로 보냈다고 실토했지만, 쌀을 실은 수레가 도적 전계수(박동빈 분) 무리에 의해 약탈당하며 행방이 묘연해졌다.

여기에 성이겸의 동생 성이범(이태환 분)마저 굶주린 백성들을 돕기 위해 전계수 무리의 약탈에 가세했고, 두 형제가 또 한번 충돌할 것이 예고되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계속됐다.

성이겸, 홍다인, 박춘삼은 사라진 물건이 불상이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이후 새로운 작전을 꾸몄다. 홍다인이 김제의 객주로 위장, 몸종으로 분한 성이겸과 함께 전계수를 찾아가 직접 거래를 제안한 것. 성이겸은 "내가 왜 몸종을 맡아야 하느냐?"라고 완전히 뒤바뀐 서열 관계에 불평하다가도, 아름다운 홍다인의 미모에 남자들의 추파가 이어지자 몸종을 자처하며 그녀를 호위하는 등 '심쿵' 행동으로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거래는 뜻대로 성사되지 않았다. 영의정 김병근(손병호 분)의 명을 받은 검계 서용(박주형 분) 역시 휘영군의 결백을 입증할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 불상을 찾아 헤맸고, 그 과정에서 전계수의 부하들을 다치게 했다. 분노한 전계수는 이와 같은 만행이 암행어사단의 소행이라고 생각해 성이겸을 해하려 했고 오해와 음모로 얼룩진 상황에서 성이겸과 성이범, 전계수가 대면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12회 말미에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든 반전 엔딩이 탄생했다. 두 형제의 간절한 호소를 듣고 마음을 바꾼 전계수가 불상 안에 들어있던 서신을 건넨 것. 이를 손에 넣은 성이겸은 길을 떠날 채비를 했지만, 어딘가에서 날아온 화살을 맞고 쓰러지며 시청자들을 탄식하게 했다. 또한 고통스러워하는 그에게 서용이 다가와 서신을 빼앗으며 또 한 번의 위기가 예고되기도 했다.

한편 '암행어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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