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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20개 기관·단체 협력

시, 의료인력·구급차 등 지원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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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전경(뉴스1 DB)© News1
성남시청 전경(뉴스1 DB)© News1

오는 26일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경기 성남지역 20개 기관·단체가 협력하기로 했다.

성남시 백신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시민 80만여 명이다. 

성남시는 23일 시청 산성누리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의료기관 대표 6명, 의료단체 대표 3명, 군·경찰·소방기관 대표 6명, 민간단체 대표 4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정병원, 국군수도병원, 성남시의료원, 성남시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 등 9개 의료기관·단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필요한 의료 인력을 성남시에 지원한다.

성남·분당소방서는 예방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구급차를 지원하고, 예방접종 지원인력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한다.

군부대, 수정·중원·분당경찰서, 성남시자원봉사센터, 바르게살기운동 성남시협의회, 성남시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성남시지회 등 8개 기관·단체는 예방접종 진행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체계적인 협력을 위해 20개 기관·단체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실무협의회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해 대상 시민들은 mRNA(핵산) 또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 일정은 △올 1분기=요양병원·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차 대응요원 △2분기=65세 이상,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의료인, 노인·장애인·노숙인 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3분기=성인 만성질환자, 18~64세, 군인, 경찰, 소방관, 보육시설 종사자 △4분기= 2차 접종자, 미접종자 등의 순이다.

시는 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한 mRNA(핵산) 백신 접종을 위해 수정구 수정커뮤니티센터 1층,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 분당구 탄천종합운동장 이벤트홀 등 3곳을 접종센터 후보지로 선정해 놓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오는 5월 접종센터로 결정하면 센터별로 초저온 냉동고가 설치된다.

3곳의 접종센터에는 의사 37명, 간호사 71명, 행정요원 91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바이러스 벡터 백신 위탁 접종과 관련해서는 348개 병·의원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성남시는 시설, 장비 등을 점검한 뒤 예방접종 시행기관을 지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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