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조정훈 "당장 오늘이 힘든데 2032년 올림픽 무슨 의미"…오세훈 직격

[편집자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2.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2.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조정훈 시대전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에게 "당장 오늘이 힘든 서울시민에게 2032년 올림픽개최 공약을 발표하는 것이 의미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여야 예비후보들의 공약을 분석·비판하고 있는 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쿄올림픽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개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참여형 일자리 공약과 안심소득 공약도 기존의 정책에 이름만 바꾼 것은 아닌가"라며 "4차 산업혁명 등 사회구조의 변화로 인해 일자리가 감소되는 추세라는 것을 직시한다면 괜찮은 일자리를 공공에서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심소득의 선별지급이 코로나 시기로 인해 갑작스럽게 위기에 처한 제도적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을 더 비참하게 만들 수 있다"며 "작년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시기에만 서울시내 상점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늘었다는 분석이 있다. 보편지급의 효과성과 효율성이 검증되는 상황을 고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전날(22일)에는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신혼부부 지원 공약 등을 비판했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