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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나 "10억 누드 화보 제안 받아…팬티 30장씩 껴 입었다"[체크타임]

"'걔 벗고 다니더라' 소문 싫어서 제안 포기"
"거울 앞에서 애플힙 만들고 자신감 갖기도"

[편집자주]

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트로트 가수 유지나가 20년 전 10억 누드 제의를 받은 사실과 함께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가수 유지나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유지나는 엄청난 누드 화보 제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데뷔했을 당시, 지금보다 조금 예뻐서 그랬던 것 같다"며 "10억 원이라는 큰 액수의 제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정말 큰돈이었지만 6남매 중 고명딸이고, 오빠들도 많고, 시골에 계신 엄마도 걱정됐다"며 "그 소문이 알려지면 고향에서 '걔 다 벗고 찍었다더라' 라고 소문이 포기했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를 들은 MC 김국진은 "10억 원이나 제안을 했을 정도면 얼마나 몸매가 완벽했으면 그랬을 것 아니냐"라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유지나는 "너무 자랑을 많이 한 것 같다"라고 부끄러워 하면서 "사실 너무 말라서 일자 몸매였다. 치마를 입으면 '학다리' '새다리'라고 놀려서 바지를 입으면 엉덩이가 밋밋하니까 팬티를 30장씩 껴입고 다녔다. 엄마, 오빠 속옷까지 동원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상태로 거울 앞에서 서면 애플힙이 되어 자신감이 커졌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데뷔 23년 차를 맞았다는 유지나는 송가인과 인연을 공개했다. 유지나는 "우리 가인씨도 판소리 전공이다. '미스트롯'에 나가기 전에 '가요무대'에서 종종 볼 때마다 '선배님 노래와 창법을 들으면서 연습했다'고 말했다"면서 "하지만 요즘 나보다 유명해져 만나지도 못하겠더라"고 귀여운 투정을 덧붙였다.

또한 국악 신동이었다는 그는 고등학교 3학년때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서 1등을 하며 4년제 장학생으로 대학에 입학했다고.

한편 청량음료를 한잔 들이켠 듯 시원스럽게 '심청가'를 뽐낸 유지나의 실력에 감탄한 진행자들은 "나무 맛있고, 기가 막히다. 속이 뻥 뚫리는 것 같다"며 찬사를 보냈고 MC 김국진 또한 "송가인씨가 유지나씨의 창법을 보고 배웠다는 그 말을 인정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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