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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75만명분 24일부터 이천물류센터 입고…군·경, 철통경계

75만명 1·2차접종 분량…26일부터 요양시설 등 접종 시작

[편집자주]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입고를 앞둔 이천물류센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뉴스1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입고를 앞둔 이천물류센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일상을 되찾아 줄 백신이 24일부터 이천물류센터에 순차적으로 입고된다.

군과 경찰은 철통경비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0만도스(1도스=1회 접종분)가 24일 이천 소재 한 물류센터에 입고된다.

이어 28일까지 매일 30만도스씩 5일간 150만도스가 이 물류센터에 속속 도착한다. 150만도스는 1인 2차접종 고려 시 75만명분이다.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고된 백신으로 이천물류센터를 거쳐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시설에 재배송된다. 물류센터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업하는 배송업체가 계약한 곳으로 백신 보관에 최적의 설비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백신 이송은 군이 총괄한다. 경찰은 경기남부청 대테러계 요원 9명이 3교대로 물류센터 경계근무에 나선다. 아울러 기동대 50여명이 현장 주변을 통제한다. 교통경찰은 군을 도와 백신의 안전한 이송을 챙긴다.

군과 경찰은 이천물류센터 1층에 통합상황실을 설치한 상태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23일 오후 이천 물류센터를 방문해 통합상황실과 백신 입·출고장을 살핀 뒤 현장 관계자들에게 "안전상 문제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천물류센터에 입고된 백신은 도내 요양병원 379개소와 요양시설 1387개소에 순차 배송된다.

접종은 26일부터 시작된다. 경기도내 접종 대상자는 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7만3000명,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진 6만7000명, 코로나19 대응요원 1만 4000명 등 15만4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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