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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15년 만에 프리미엄 브랜드 '바스바흐' 선보인다(종합)

'키친바흐'에 이어 욕실도 프리미엄 브랜드 선봬
바스바흐 첫 신제품 '바흐 5 프리모 화이트' 출시

[편집자주]

한샘 바스바흐 신제품 '바흐 5 프리모 화이트'(한샘 제공) © 뉴스1
한샘 바스바흐 신제품 '바흐 5 프리모 화이트'(한샘 제공) © 뉴스1

한샘이 15년만에 프리미엄 욕실 브랜드 '바스바흐'를 선보였다. 수입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프리미엄 욕실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첫 제품으로 뉴클래식 스타일을 적용한 '바흐 5 프리모 화이트'를 내놨다. 

한샘은 24일 프리미엄 욕실 브랜드 '바스바흐'(BATHBACH) 상표권 등록이 마치고, 바흐 5 프리모 화이트를 시작으로 봄 이사철 프리미엄 수요를 잡겠다고 선언했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 중에서도 가장 개인적인 공간인 '욕실'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욕실이 기능적인 역할을 넘어 부엌, 거실처럼 인테리어 스타일링을 하는 공간으로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프리미엄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업계 역시 한샘 브랜드 론칭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입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프리미엄 욕실 시장을 국내 기업이 빼앗아 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솔직히 욕실 프리미엄 브랜드는 외국 브랜드가 점유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이런 측면에서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 출시가 반갑다"며 "이번 출시를 통해 한샘 뿐만 아니라 국내 인테리어들도 커지는 욕실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샘은 지난 2006년 '동서양을 넘어선다'는 콘셉트로 프리미엄 부엌가구 브랜드 '키친바흐'를 출시했다. 이후 키친바흐는 한국인의 생활 패턴에 알맞는 부엌관련 최고급 가구들을 선보이고 있다.

바스바흐는 '키친바흐'(KITCHENBACH)에 이은 두 번째 프리미엄 브랜드다. 한샘은 인테리어 전분야에 걸쳐 지난 50여년 동안 갖춰온 디자인과 상품 기획, 설계·시공력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스바흐를 욕실 분야 세계 최정상급 프리미엄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바스바흐는 첫 번째 제품으로 '바흐 5 프리모 화이트'(BACH 5 Primo White)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최근 부엌, 거실 등에서 최신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뉴클래식'(New Classic) 스타일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뉴클래식은 고전적인 인테리어에 현대적인 요소를 더한 스타일을 뜻한다.

신제품은 한샘디자인파크 목동점을 시작으로 전국 △한샘디자인파크 △한샘리하우스 △한샘키친&바스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평형과 옵션에 따라 1000~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앞으로 바스바흐는 기존 욕실대비 시공이 까다롭지만, 더욱 다양한 디자인 타일로 고급스러운 욕실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타일뿐만 아니라 수전, 도기, 수납장 등도 프리미엄 제품을 적용한다. 미국 콜러(KOHLER), 이태리 스카라베오(SCARABEO), 힌지(hinge), 오스트리아 블룸(BLUM) 제품 등이 함께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한샘은 바스바흐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3D 설계 프로그램을 활용한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대형 주택, 아파트 등 소비자에 맞는 공간을 제안할 계획이다.

장우순 건재상품부 이사는 "욕실은 가정에서 가장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최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힐링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스타일링하는 공간으로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샘 '바스바흐' 출시로 차별화된 욕실 공간뿐만 아니라 욕실·부엌·거실·침실 등을 합친 전체 공간에서 프리미엄 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샘바스바흐 © 뉴스1
한샘바스바흐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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