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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고등학교 시절 수학 40점 맞고 전교 1등"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출연

[편집자주]

카카오TV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화면 갈무리 © 뉴스1
카카오TV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화면 갈무리 ©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고등학교 시절 수학 40점을 맞고도 전교 1등을 한 경험을 얘기했다.

지난 22일 카카오TV에서 공개된 웹예능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안철수 대표가 출연해 홍진경, 남창희, 황제성, 김동현(그리)에게 일차방정식을 강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철수 대표는 '수학을 잘하는 방법이 무엇이냐'라는 홍진경의 질문에 "아주 쉬운 응용 문제를 풀면서 조금씩 난이도를 높여가는 거다"라며 "그래야 흥미를 잃지 않고 성취감도 얻으면서 실력이 늘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그래서 선생님이 중요하다"라며 "학생 수준을 보고 지금 수준보다는 조금 높지만 노력하면 풀 수 있는 문제를 계속 찾아서 줘야 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러면 이 문제를 푸는 순간 수준이 올라간다"라며 "그게 선생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대표는 '수학을 원래 잘했냐'라는 질문에 "처음에는 못했는데 잘하게 됐다"라며 "고등학교 때 수학 40점 맞은 적이 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안 대표는 "고등학교 1학년때인가 2학년 때인 것 같다"라며 "약간 짓궂은 수학 선생님이 계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분이 아마도 제 생각에 채점하기가 싫으셨던 것 같다"라며 "일본에서 가장 어려운 대학 수학 문제를 가지고 그걸 다 낸 거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거의 대부분 학생이 0점을 맞았다"라며 "(나는) 40점 맞고 전교 1등했다"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이에 "자기 자랑이야 뭐야"라고 성토했고, 황제성은 "자랑할 때는 이런 식으로 해야한다"라며 "고급지게 자랑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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