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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만난다고 하긴 어렵지만 사랑하고 있어…그 사람도 나 좋아하는 듯"

'수미산장' 25일 방송 출연

[편집자주]

KBS 2TV '수미산장' 캡처 © 뉴스1
KBS 2TV '수미산장' 캡처 © 뉴스1
배우 구혜선이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암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KY, KBS 2TV '수미산장'에는 배우 구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구혜선은 오랫동안 수면제를 복용해온 사실부터 새로운 인연의 시작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구혜선은 "연애 안 하고 외롭지 않냐"라는 김수미의 질문에 "연애 많이 한다, 남자 만난다, 널린 게 남자"라고 쿨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만난다고 보기는 어렵고 내가 사랑하고 있다, 짝사랑은 아니고 그 사람도 나를 좋아하는 것 같아"라고 덧붙였다. 또한 사랑하기 전까지 검열을 많이 하지만, 꽂히면 헌신하는 스타일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수미는 "사랑하고 있는 사람과 사랑이 아름답게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덕담을 했다.

또한 김수미는 구혜선을 보고 "내가 볼 때 넌 평범하지 않다, 돌아이"라고 돌직구를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내 "적당한 때를 못 만났을 뿐이지, 넌 굉장한 엔터테이너"라고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구혜선은 13년 동안 수면제를 복용해왔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잠자면 안 된다는 강박이 생겼다"며 "잠 자는 걸 잊어버려서 못 자면 그냥 밤을 샜다"고 해 안타까움을 줬다. 현재는 수면 패턴을 치료해 짧게 숙면하는 방법을 터득했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구혜선은 남다른 '강철 멘탈'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악플도 모두 찾아본다며 "상처 받는 스타일은 아니고 빨리 잊고 회복하는 편"이라며 "악플을 봐도 내가 안 받으면 된다"라고 덧붙여 단단함을 보였다.

한편 '수미산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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