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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손숙 "내가 졸혼의 시조…남편 지금도 가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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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살림남2'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KBS 2TV '살림남2'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배우 손숙이 자신이 졸혼의 시조라고 얘기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졸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백일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일섭은 연극 '장수상회'에 함께 출연하는 이순재, 손숙, 박정수를 만나 식사를 즐겼다. 백일섭은 데뷔 65주년을 맞은 이순재를 위해 케이크를 준비했고, 이순재는 케이크의 초들을 불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백일섭을 이후 이들과 막걸리를 마시면서 "혼자 사니깐 참 좋다"라며 "이제는 익숙해졌다"라고 졸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얘기했다.

이에 손숙은 "졸혼하면 새 여자를 만나면 안 돼?"라고 물어 백일섭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박정수는 "언니는 나한테는 혼자 사는 게 좋다고 해놓고 왜 이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물음에 손숙은 "그래도 이혼과는 다르잖아"라고 덧붙였다.

백일섭은 이어 손숙에게 "남편 분은 들어오셨어요?라고 물었고, 손숙은 "지금도 가출 중이다"라며 "우리가 졸혼이 제일 오래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정수는 "무슨 가출 중이야, 계속 가출하시라고 그래"라고 얘기했고, 손숙은 "우리가 졸혼의 시조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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