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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환경친화적·사회적영향 고려하는 그린 인프라 확대"

KPMG, 2021년 글로벌 인프라 산업 10대 트렌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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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제공)© 뉴스1
(KPMG 제공)© 뉴스1

지속가능성을 가진 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향후 인프라 산업에 있어서도 환경 친화적이고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는 그린 인프라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적인 종합 회계·컨설팅 기업 KPMG는 2일 올해 주목해야 할 글로벌 인프라 산업 10대 트렌드를 담은 보고서를 통해 "인프라 분야에서도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식이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KPMG는 지난 한 해 탄소중립 상태를 의미하는 넷제로(Net-zero)가 인프라 산업의 핵심 주제로 부각된 가운데 이는 앞으로 더욱 강조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인프라 자산에 대한 기후 위험 리스크 관련 공시가 의무화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더 광범위한 환경 리스크 관리가 요구될 것으로 관측된다. 

KPMG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지속가능한 투자 상품의 증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인프라 프로젝트에 이용할 수 있는 투자 옵션이 늘어나며 인프라 금융의 다양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PMG는 인프라 산업 10대 트렌드로 △불확실성을 극복해야 하는 인프라 플래너 △변화하는 도시의 가치 △높아진 국경 △진화하는 인프라 공급망 △다양해지는 인프라 금융 △더욱 공정하고 친환경적으로 변화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한 리질리언스의 중요성 △초연결사회와 디지털 인프라 △공공 인프라 서비스의 확대 및 변화 △더욱 긴밀해진 민관 파트너십을 제시했다.

특히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프라 시설 확충이 필요한데, 5G와 클라우드가 인프라 산업에서 혁신과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KPMG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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