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 제공)© 뉴스1 |
지속가능성을 가진 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향후 인프라 산업에 있어서도 환경 친화적이고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는 그린 인프라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적인 종합 회계·컨설팅 기업 KPMG는 2일 올해 주목해야 할 글로벌 인프라 산업 10대 트렌드를 담은 보고서를 통해 "인프라 분야에서도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식이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KPMG는 지난 한 해 탄소중립 상태를 의미하는 넷제로(Net-zero)가 인프라 산업의 핵심 주제로 부각된 가운데 이는 앞으로 더욱 강조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인프라 자산에 대한 기후 위험 리스크 관련 공시가 의무화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더 광범위한 환경 리스크 관리가 요구될 것으로 관측된다.
KPMG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지속가능한 투자 상품의 증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인프라 프로젝트에 이용할 수 있는 투자 옵션이 늘어나며 인프라 금융의 다양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PMG는 인프라 산업 10대 트렌드로 △불확실성을 극복해야 하는 인프라 플래너 △변화하는 도시의 가치 △높아진 국경 △진화하는 인프라 공급망 △다양해지는 인프라 금융 △더욱 공정하고 친환경적으로 변화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한 리질리언스의 중요성 △초연결사회와 디지털 인프라 △공공 인프라 서비스의 확대 및 변화 △더욱 긴밀해진 민관 파트너십을 제시했다.
특히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프라 시설 확충이 필요한데, 5G와 클라우드가 인프라 산업에서 혁신과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KPMG는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