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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절' 맞은 북한 "적시에 대책 세워야"…산림복구 강조

"후대 물려줄 귀중한 재부…불타는 애국심 검증"
"당원과 근로자들을 산림복구 전투로 추동"

[편집자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뜻 받들어 조국강산을 푸른 숲 우거진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키자 푸른 숲 우거진 사회주의 선경으로 전변시키자'라는 특집 기사를 싣고 산림복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과학기술에 힘써 나무모 생산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뜻 받들어 조국강산을 푸른 숲 우거진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키자 푸른 숲 우거진 사회주의 선경으로 전변시키자'라는 특집 기사를 싣고 산림복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과학기술에 힘써 나무모 생산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2일 식수절을 맞아 산림복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불타는 애국의 마음'으로 봄철 나무심기에 나서고 적시적인 대책으로 5개년 계획 수행 첫해인 올해부터 산림복구사업에서 뚜렷한 전진을 거두라고 주문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애국의 마음 안고 봄철 나무심기에 한사람 같이 떨쳐나서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인민들은 당의 원대한 구상을 받들어 조국의 모든 산들을 푸른 숲이 우거진 황금산, 보물산으로 전변시켜갈 불타는 열의에 넘쳐 있다"면서 이 같이 촉구했다.

북한은 김정은 당 총비서 집권 이후 산림복구에 사활을 걸어왔다. 김 총비서는 올해 1월 당 제8차 대회에서도 산림조성 문제를 짚으며 분석에 따른 정확하고 기민한 대응을 주문했다. 1990년대 '고난의 행군' 때 식량난과 에너지난을 해소하기 대규모 벌목을 한 북한은 여기에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가 더해지면서 산림이 더욱 황폐해졌다.

신문은 사설에서 "산림은 나라의 귀중한 자원이며 조국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중요한 밑천,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재부"라며 각급 산림복구전투지휘부는 과학을 기초로 "나무심기 계획을 바로 세우고 그 수행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잘하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조직들을 향해 "산림복구 전투장마다에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산림조성과 보호사업에로 힘 있게 불러일으키는 구호와 표어, 선전화 등을 게시하여 사회적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방송 선전차를 비롯한 선전선동 수단을 총동원하여 경제선동, 방송선전활동을 적극 벌려야 한다"라고 지시했다.

또 "당 일꾼(간부)들은 들끓는 현장에 전투좌지를 정하고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치며 대중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포착하고 적시적인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사연깊은 두그루 나무 앞에서'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4월15일소년백화원에 있는 나무를 소개했다. 지난 1991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4월15일소년백화원을 방문해 심은 나무 두 그루로, 이를 보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사연깊은 두그루 나무 앞에서'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4월15일소년백화원에 있는 나무를 소개했다. 지난 1991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4월15일소년백화원을 방문해 심은 나무 두 그루로, 이를 보면 "우리 인민과 후대들에게 또 하나의 재부를 마련해 주게 된 것이 너무도 기쁘시여 환하게 웃으시던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숭엄히 어려온다"라고 신문은 말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신문은 이날 2~3면에 걸쳐 실은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뜻 받들어 조국강산을 푸른 숲 우거진 사회주의 선경으로 전변시키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에서도 '산림복구전투'를 애국심과 연결 지으며 거듭 노력을 촉구했다.

신문은 김일성 주석이 해방(광복) 뒤 명승지로 이름 높던 모란봉을 찾아 '해방된 조국의 산들을 푸른 숲으로 뒤덮게 할 구상'을 하며 식수 사업의 첫 봉화를 지펴주었고,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전당, 전군, 전민이 총동원된 온나라의 수림화·원림화 사업'을 교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국의 산마다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하는 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염원이었고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김정은)의 확고한 의지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당의 뜻을 받들어 모두 다 조국의 무궁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하여 조국의 숲을 더 무성하게 가꾸어 가자"라고 추동했다.

별도의 '애국심을 검증받자'는 기사에서는 "올해 모든 일꾼들과 근로자들 앞에는 산림복구전투의 노정을 계속 힘차게 이어나가야 할 책임적인 임무가 나서고 있다"면서 애국주의는 "조국땅의 나무 한 그루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키우는데 자기의 땀과 지성을 바치는 숭고한 정신이며 애국의 마음은 나무 한 그루라도 제손으로 심고 정성껏 가꿀때 자라나게 된다"라고 말했다.

과학기술로 산림복구를 위한 나무모 생산에 힘을 쏟고 있는 국토환경보호성의 중앙양묘장, 봄철 나무심기를 위해 도당위원회 지도 밑에 수천만그루 나무모를 마련한 함경북도, 산열매나무림 조성에 한창인 태탄군, 산림보호를 위한 현실적 방법을 찾는 동림군산림경영소 등의 소식도 전했다.

신문은 최근 몇 년 간 북한에서 발생한 재해성 기상재해를 막고 정상적인 경제 발전을 위해서도 근본적으로 산에 나무를 많이 심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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