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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미남축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수상

온·오프라인 결합 비대면 스마트 축제 호평

[편집자주]

해남 미남축제에서 선보인 미남도시락 만들기 온라인 스튜디오© 뉴스1
해남 미남축제에서 선보인 미남도시락 만들기 온라인 스튜디오© 뉴스1

전남 해남군의 대표축제 '미남축제'가 제9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을 수상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객관적이고 엄중한 평가를 거쳐 매년 수상축제를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비대면 및 온·오프라인을 결합해 다양한 형태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비대면 축제대상을 선정했다.

지역의 농수특산물을 이용한 음식축제인 제2회 해남미남축제는 지난해 11월2일부터 7일까지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스마트 축제로 개최됐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해남의 정성과 맛을 담은 도시락 2020개를 전국의 코로나 대응 보건의료진과 지역 어르신 요양시설에 전달했다.

유명셰프들이 요리대결을 벌이는 온라인 미남푸드쇼와 해남농수산물 판매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가 해남을 찾는 랜선미식여행을 통해 먹거리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

지난 2019년 처음으로 개최된 해남미남축제는 첫해 14만명이 방문해 흥행에 성공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에는 비대면 스마트 축제로 진행됐다.

또한 해남의 농수특산물을 재료로 한 먹거리 축제로, 맛있는 해남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명현관 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로 행사를 축소 개최해 아쉬운 측면도 있지만 이번 수상으로 작으나마 위안을 받았다"며 "올해는 더욱 내실있는 축제를 기획해 많은 분들에게 해남의 맛과 멋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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