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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아파트 미분양 한달새 50% 증가…서구는 12개월 연속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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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아파트 밀집지역.(대구시 제공) © 뉴스1
대구 수성구 아파트 밀집지역.(대구시 제공) © 뉴스1

대구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한달 새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0세대이던 미분양 아파트가 1월 419세대로 49.6%  증가했다.

올해 1월 현재 8개 구·군별 미분양 아파트는 중구가 223세대로 전달(3세대)보다 크게 늘었으며, 달성군 89세대, 동구 56세대, 수성구 44세대, 달서구 2세대 등이다.

반면, 서구는 대구 신청사 이전과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의 호재로 지난해 2월 이후 12개월 연속 미분양이 1건도 없다.

미분양이 가장 많은 중구에서는 동성로 SK리더스뷰가 335세대 분양 중 194세대,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298세대 중 26세대다.

대구역 경남 센트로팰리스는 144세대를 분양했지만, 건설사 요청으로 미분양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다.

동구는 동대구비스타 동원이 368세대 중 10세대,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은 191세대 증 9세대가 미분양된 반면, 동대구 2차 비스타동원은 405세대 모두 분양됐다.

북구는 연경 대광로제비앙 더 퍼스트가 580세대 중 5세대가 미분양됐다.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도 지산동과 중동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속출했다.

평형별 미분양은 60~85㎡가 365세대로 가장 많고, 60㎡ 이하 38세대, 85㎡ 초과 16세대 등이다.

준공 후 미분양은 달성군 28세대, 수성구 24세대, 북구 5세대 등 57세대이며, 모두 60~85㎡ 평형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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