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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한방주치의 제도 시행…한의협 "최상의 의료 제공"

문재인 대통령, 제102주년 3.1절 기념사에서 언급

[편집자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독립운동유공자, 애국지사와 유족들이 경북도청 내 동락관에서 열린 102주년 3·1절 행사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목청껏 외치고 있다. 2021.3.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독립운동유공자, 애국지사와 유족들이 경북도청 내 동락관에서 열린 102주년 3·1절 행사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목청껏 외치고 있다. 2021.3.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독립유공자를 대상으로 한방 주치의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는 정부 발표에 대해 2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의계는 이날 최상의 한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3월부터 독립유공자들의 자택으로 직접 찾아뵙는 한방 주치의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의계에서는 이미 자생의료재단이 국가보훈처와 '생존 애국지사 한방주치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에 거주 중인 애국지사를 대상으로 의료진이 자택을 방문해 침 치료와 한약 처방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한의협은 "앞으로 협회 차원에서 독립유공자를 전담할 한방 주치의를 배정하고, 방문진료를 통해 보다 폭넓은 한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내 한의사 왕진 수가를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는 만큼, 독립유공자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을 위한 한방 주치의가 될 수 있도록 회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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